Weekly People 2008.11.24/큰 그릇의 사명자
작성자 관리자

Weekly People 2008.11.24/큰 그릇의 사명자

“이 시대, 새로운 복음으로 개혁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겠습니다.”

 14·15·16대 국회의원 /

천수(天壽) 120세 (창6:3) 건강하게 누리기 운동본부

김호일 총재

_ WEEKLY PEOPLE 김재홍 기자

14~16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호일 총재는 정치활동으로 우리나라 사회에 큰 기여를 하였다. 
그는 평생 정치활동을 하다가 성직자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는데 이는 매우 보기 드문 경우이다. <위클리피플>에서는 지금까지 그의 인생을 조명하며, 우리나라 기독교의 현실과 올바른 신앙에 대한 고견을 듣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사회정의 실현과 올바른 삶을 살고자 하였습니다

김호일 총재는 1942년 마산 출생으로, 학생시절부터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았으며,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서 과감히 참여하였다. 1958년 마산고등학교 1학년 시절 판자로 엮어진 ‘6.25전쟁 피난민 수용소’가 있었고 그 가운데에 창포동 성결교회가 있었다고 한다. 동네 선배의 권유로 신앙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 저는 새벽기도를 빠지지 않았고 새벽기도를 마치고 나서는 동네 뒷편 계곡에 가서 개울물에 세수를 하고 나무뿌리를 부여잡고 간절한 기도를 하였습니다
주일학교 교사, 교회학생회 회장, 마산시 성결교 연합학생회 회장 등을 하였으며, 철야기도 등을 하며 앞으로 신학대학교에 진학하여 목사의 꿈을 이루고 싶었습니다.”

1960년 3월 15일, 우리나라 현대사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건 중 하나인 3.15 부정선거
가 일어나게 된다. 당시 마산시의 경우 시민들이 불의에 항거하는 뜻으로 개표 장이었던 마신시청을 향해 행진하였으며, 경찰은 발포로 이에 대응하였다. 사상자가 속출하는 속에 고3이었던 그도 의협심으로 데모 대열에 앞장섰다고 한다. 이것이 4.19민주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던 마산 3.15의거였다.

이후 의거 때 희생된 영(靈)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으며 우리나라에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는 것이 급하다는 생각에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하여 그 꿈을 향해 조금씩 나아가고자 하였다.

1963년 한일국교정상화 회담당시 우리나라 정부가 저자세협상을 하며 협상조건이 굴욕적이었기에 그는 1963,64년에 이에 대한 항의데모에 앞장서 6.3세대의 주역 중 韓 사람이 되었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대학시절 고려대학교 총 학생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한국사상연구회라는 이념서클을 이끌었습니다. 전국대학연합체를 구성하여 주도적인 활동을 하기도 하였지요.”

3선의원으로서의 활동과 아쉬움

이후 그는 1992년, 고향인 마산에서 14대 국회의원으로 당선이 되었으며, 16대까지 총 3선 의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게 된다.

“한나라당에 있으면서 저는 제2사무부총장, 원내수석부총무직을 역임하였습니다. 이회창 전(前) 한나라당 대표가 대통령선거 출마를 하였을 때, 저는 탁월한 연설실력을 인정 받아서 찬조연설가로 선발이 되었습니다. 당시 대선에서 전국을 돌아다니며, 우리 편의 장점과 상대방의 단점을 부각시켜야 했는데 이것이 화근이 되어 상대방이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대선 이후 저는 여당의 살생부 1호로 지목 받게 되었지요.”

당시 우리나라의 정치현실은 이른바 ‘공작정치’, ‘의원 빼내기’가 이루어지던 시절이었다. 여
소야대의 상황에서 여당은 정국전환을 위해서 야당의원들을 집요하게 회유하였고 33명이 
이탈할 정도였다. 이 상황에서 그는 한나라당을 지키는 버팀목으로 당을 수성하는 대들보역
할을 하였다.

그러나 여당의 살생부1호로 지목되어, 정치보복을 당하여 16대 국회의원직을 역임하던 중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그 후 국회 재입성에 도전하였으나 한나라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하였지만 지역적으로 특정정당지지에 편향된 투표성향 때문에 낙선하였고 국회 재입성이 좌절되고 만다.

“그 후에 저는 자유동맹국민연합 상임의장으로 선출되어 좌파정권 10년 동안 자유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사수하기 위한 활동에 전념하였고, 제18대 대통령선거에 대비하기 위해 2007년 5월 21일 용산구민회관에서 신미래 당을 창당하였습니다. 창당대회에서 신미래 당의 총재 겸 대통령선거후보자로 추대되었습니다. 제가 창당
하고 출마를 결심한 것은 10년에 걸친 좌파정권의 종식, 자유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이어나가며 올바른 시장경제를 구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이회창씨가 당을 창당하고 대선에 뛰어드는 바람에 이명박 현(現) 대통령과 고려대학교 동창이기도 하여 표의 분산으로 좌파성향의 대통령이 당선되는 길을 막기 위해 제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대선출마를 포기하였고 이후 신앙에만 몰두하였습니다.”

인생의 터닝 포인트 - 목사로서의 특별한 사명

김호일 총재는 올해 9월 24일 한국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선목 교단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그 전에 그는 한국개신교 연합신학교 석사과정을 수료하였고 총신산학대학원 목회학석사과정(M.Div), 캘리포니아 센츄럴대학교 목회학 석사과정(M.Div)을 졸업하였다.

올해 67세인 그가 은퇴를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사명이 있
었는가 하는 질문에,“오늘날 한국기독교를 조감했을 때 안타깝고 개탄스러운 점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마치 중세시대를 보는 것 같습니다. 중세시대에 교회는 호화로운 성전건축에 골몰하였고 건축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면죄부를 팔기도 하였습니다. 본질을 도외시 한 채 형식에 치우쳐 종교개혁이 일어났는데 지금도 그때와 별반 다를 게 없습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XML:NAMESPACE PREFIX = O />

교회를 크게 짓고 외형적 치장에 열을 올리는데 치중하는가 하면 경쟁적으로 외제승용차를 타고 별장형 주택을 구입하고 교회를 마치 자신의 사유물로 여기듯 담임목사자리를 세습하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자기교단만의 성경책을 만들어 판매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런 교회지도급의 비성경적 행태에 대한 신앙의 회의를 느낀 나머지 신자들이 믿음에 대한 확신을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신자 수가 1200만 명에서 700만 명으로 급감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네 정성과 목숨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공경하고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말씀하셨고, 가나 한 사람을 구제하고 긍휼을 베풀며 원수마저도 사랑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본받아 신앙의 내면적인 본질을 회복하고 복음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며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오늘날에도 여러 잘못된 모습들로 인해 신앙의 개혁이 정말로 절실한 상황이며 이런 시대에 새로운 복음으로 개혁의 사명을 명심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르게 대언(代言)하겠습니다

작금의 모든 교회들의 설교의 패턴은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었고 불순종의 원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그 결과 에덴동산으로부터의 추방되었고 죄의 삯으로 인해 사망하게 된다.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회개하기를 강조하는 데 치중한다.

그런데 김호일 목사는 “나더러 주여 주여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가는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 가니라(마7:21)”는 성경에 입각하여 정확한 성경적 접근을 통해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바로 알려주어 성도들이 옳은  행실을 행하여 천국으로 가는 구원의 길을 가이드 하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추방된 것은 그들이 선악과를 따먹은 불순종의 죄 때문이 아니고 불순종의 죄를 범한 죄인인 그들이 생명나무실과를 따먹고 죄인인 상태에서 영생할까 염려하여 그들을 에덴동산에서 내어보낸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과는 달리 죄인이 영생을 얻어 영원히 살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회개를 통해서 거듭나서 하나님과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야 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러나 기존 교회들은 선악과를 따먹었기 때문에 죄를 지어서 에덴동산에서 추방되었다고 하고 죄를 회개하라고 하는 식의 설교를 통한 교리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성경적으로 볼 때 크게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며 성경의 본질을 오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마태복음13장 35절에서 “창세부터 감추인 것을 드러내리라”고 하였는데 창세부터 감추인 것이 무엇이냐가 천국복음의 핵심이란 말입니다. 창세기 2장 9절에 하나님이 에덴동산 가운데 생명나무와 선악과나무를 심어두었는데 생명나무의 실과가 영생의 실과로서 감추인 것이지 선악과가 창세부터 감추인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성교단에서는 선악과를 중심으로 한 성경해석과 설교를 하고 있는 것이지요. 재림의 시기가 임박해 오는 지금은 생명나무에 관한 비밀을 알려주는 선지자가 출현할 때라는 것입니다.

또한 그는 설교라는 말 대신 대언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는데,

"설교는 즉 ‘가르치는 말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대부분의 교회에서 행해지는 성경 한 구절에다 여기저기 다른 사람의 설교책과 소설이나 영화 등 각종자료를 토대로 한 자신의 말과 상식에 의지한 교양설교는 성경적이지 못하며, 신자들에게 주는 해악이 큽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위주가 아니라 세상적 이야기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제 입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대신 전달하겠습니다. 재림 때를 대비하여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영생의 진리를 성경에 입각하여 올바르게 가이드를 하며, 세상살이에 지친 성도들의 내면의 상처를 하나님과 예수님의 입장에서 어루만져주고 싶습니다."

그는 신자들의 삶의 방향을 위해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새 계명인 '네 정성과 목숨과 뜻과 힘을 다해서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는 말씀을 강조하였다.

하나님께서 주신 목회의 뜻과 그 과정에서의 훈련

"1958년 고등학교 1학년 시절 목회의 꿈을 가졌었는데 50년이 지난, 2008년에서야 목사안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은 뛰어난 목회자로서의 연단이었음을 지금에서야 깨닫게 됩니다.

3선 국회의원으로서 대중연설의 기회가 많았고 10만, 20만 명의 청중을 사로잡는 감동의 연설을 훈련해 주셨습니다. 수 차례의 선거를 치루면서, 국회의원으로서 민원인들과  만나면서 세상의 여러 가지 모습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세상의 구석구석을 살필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고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표를 얻기 위해 각종 종교집회에도 참석하면서 다양한 종교를 접하게 해주셨고 그 종교에 대한 이해와 상식을 주셨습니다.

정치의 시련이후 본격적으로 신학공부를 하며 목회자의 길을 가게 되었는데, 어렸을 때 제가 꿈꾸었던 대로 이루어졌다면 이 연단의 과정이 없었을 것이고 성숙한 목회자가 될 수 없었다는 생각을 하게 될 때 저를 들어 쓰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놀라울 따름입니다."

마라톤에 비유한 현재 영적상황

그는 창세 이후 종말에 이르는 하나님의 세상운행을 41.195Km를 달리는 마라톤에 비유하면서 출발선은 창세의 시기, 도착선은 종말의 시기에 비유 하였다. 그리고 지금의 영적시기는 도착선을 얼마 앞두지 않은, 마라톤코스에서40km를 지나는 시점이라고 했다.

마라톤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출발시점에서 선두그룹에 끼어 드는 전략과 선두그룹을 유지하면서 체력을 안배하는 중간지점의 전략과 40Km 지점에서 마지막 스퍼트를 잘 처리하는 전략의 삼박자가 맞아야 됩니다.

"마라톤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마지막 구간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서 막판 스퍼트를 잘해야 
하듯이, 지금 영적시점이 바로 이 막판 스퍼트가 필요한 재림이 임박한 시점입니다. 천국과 지옥이라는 갈림길에서 절박한 심정으로 진리를 갈망해야 되고 이것이 매우 중요하고 시급합니다. 그래서 이 과정에서 천국으로 가는 길을 잘 안내하는 가이드를 만나야하는데, 제가 이 사명을 감당하겠습니다."

“예수님은 공생활3년간 천국복음 씨를 뿌렸으며 그 때의 성령은 비둘기 같은 성령의 시대였으며, 예수님 부활 승천 이후는 천국복음의 싹이 트고 성장하는 시기였으며 이 때는 불 같은 성령의 시대였으나 지금은 열매 맺는 추수직전의 시기이며 진리의 성령(말씀성령)시대 입니다.” 그래서 천국에 입성하기 위한 알곡이 되기 위한 진리(성경. 하나님과 예수님의 말씀)를 깨우쳐 실천해야 하는 시대를 맞이 했다는 것이지요.”

 천수120세(창6:3) 건강하게 누리기 운동본부의 취지 및 목적

김호일 총재는 다양한 직책을 역임하였지만 지금은 이 본부의 총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
다.

120세라는 의미는 창세기 6장 3절에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일백 이십년이 되리라 하
시니라.' 라는 말씀에서 유래한다. 하나님이 허락한 천수 120세를 건강하게 향유하며, 하나
님을 경외하고 보람된 인생을 살아가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기독 신앙에 입각하여 구제와 긍휼을 베푸는 봉사와 헌신을 생활화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사랑운동,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사고방식으로 참된 삶을 살아가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고 한다.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서,

"제가 목사안수를 받았던 9월 24일은 학개서 2장 18절에 나오는 성전건축의 날 하나님이 복 주신다는 말씀에 근거한 것이며, 스룹바벨이라는 선지자가 성전건축을 시작한 날입니다. 스룹바벨 앞에 큰 산이 무너진다는 말씀이 있는데 기존 타락한 종교장사꾼(?)들의 교단이 무너지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합당한 교회들이 하나님의 성전으로 쓰임 받게 될 것입니다. 제가 하나님의 사명에 순종하고 큰 그릇의 사명자로 쓰임 받기를 소망합니다."

김호일 총재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지며, 우리나라 기독교의 문제점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올바른 신앙에 대하 배우게 되었다. 앞으로도 그가 주님의 사역을 감당하며, 올바른 신앙을 
인도하는 안내자로 깊이 쓰임을 받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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